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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, 31년 만에 상업용 포경 재개에 논란 가열..."일부 고래 멸종위기 처할 것" / YTN

2019-07-02 9 Dailymotion

일본이 상업적 목적의 고래잡이를 31년 만에 재개하면서 개체 수가 급격하게 줄어든 일부 고래 종들이 멸종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이 상업용 고래잡이를 31년 만에 재개한 첫날, 홋카이도 쿠시로에서 출항한 포경선이 잡은 밍크고래를 싣고 항구로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[요시후미 카이 / 일본소형포경협회장 : 오늘은 최고의 날입니다. 상업용 고래잡이를 재개할 수 있어 신납니다. 큰 고래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수산청은 올해 잡을 수 있는 고래의 상한선을 밍크고래 171마리, 브라이드고래 187마리, 보리고래 25마리로 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수산청은 100년 동안 계속 잡아도 개체 수가 줄지 않는 수준으로 쿼터를 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전문가들은 일본이 서식지와 습성이 서로 다른 여러 개체군을 하나로 묶는 방식으로 통계 착시를 유도하고 있다고 비판합니다. <br /> <br />북방 밍크고래의 개체 수는 20만 마리로 멸종위기와는 거리가 있지만 일본과 한국 근해에 서식하는 밍크고래 개체군은 오랜 포경과 혼획 등으로 멸종위기에 놓여 있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또 북태평양에 사는 브라이드고래는 서로 다른 행동 패턴을 지닌 5개 개체군으로 나뉘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지만, 일본 학자들은 이를 부정합니다. <br /> <br />각 개체군의 차이를 인정하면 사실상 포경이 어려워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국제포경위원회 과학위원회 소속 해양생물 전문가인 저스틴 쿡은 일본 과학자들은 연안에서만 자료를 수집하고선 북태평양 전역의 브라이드고래가 하나의 개체군에 속한다고 주장한다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일본이 포경 대상으로 지목한 3종의 고래 중 가장 큰 보리고래는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지정한 위기종으로 개체 수가 차츰 늘어나는 추세지만 멸종위기를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70216325706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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