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급식·돌봄 대란 현실화…맞벌이 학부모들 ‘비상’

2019-07-02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학생들의 급식과 돌봄교실 대란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초중고등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예고한 총파업이 하루 앞인데, 막판 협상도 결렬됐습니다. <br> <br>박정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내일 총파업을 예고한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는 9만 명. <br> <br>학교 급식 조리원과 돌봄 전담사, 교무 행정사들입니다. <br> <br>전국 초중고등학교의 40%, 6천 개 학교가 방과 후 돌봄교실, 급식 운영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[파업 초등학교 관계자] <br>"저희가 준비할 수 있는 게 그나마 빵하고 음료예요. 그것도 물량이 된다 안된다 겨우 했는데… " <br><br>학부모에게 도시락 준비를 요청하거나, 아예 점심 시간 전에 단축 수업을 검토하는 학교도 있었습니다. <br><br>갑작스런 파업에 학부모들의 불만이 터져나왔습니다. <br> <br>[초등학교 학부모] <br>"빵하고 우유 나온다고 했는데. 영양학적으로 좀 걱정이 되죠." <br><br>[초등학교 학부모] <br>"도시락을 싸서 보내기도 그렇고 계절이 여름이다 보니까 심각하죠. 집에서 잘못하면 식중독 걸리는데… " <br> <br>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은 맞벌이 학부모들에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[초등학교 맞벌이 학부모] <br>"학교에서 밥을 안 주고 조기 귀가를 한다 그러면 대책이 별로 없는 상황이어서" <br><br>돌봄, 급식 대란이 예고된 가운데 교육부와 비정규직 노조의 막판협상도 최종 결렬됐습니다. <br> <br>노조는 기본급 6.24% 인상을, 교육당국은 1.8% 이상 올리는 건 힘들다며 양측이 팽팽이 맞서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. <br><br>emotion@donga.com <br>영상취재:한일웅 <br>영상편집:이혜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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