막판 협상이 결렬되면서 결국,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늘부터 사흘간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에서 일하는 여러 직군에서 파업에 참여하는데, 특히 급식과 돌봄교실에 영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파업 첫날, 학교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김우준 기자! <br /> <br />지금 나가 있는 초등학교도 오늘 파업으로 영향을 받는 곳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서 있는 이곳 초등학교도 오늘부터 시작되는 총파업의 영향을 빗겨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 공부하는 학생은 천3백 명 정도인데, 말씀하신 대로 급식과 돌봄교실은 평소와는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급식의 경우, 학교의 조리실무원 7명 가운데 5명이 파업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오늘 출근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정상적인 급식이 불가능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는 시·도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빵과 떡으로 급식을 대신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오전 9시가 넘어서 대체 급식에 사용할 빵과 떡이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점심시간 지난 이후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돌봄 교실도 총파업의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역시 학교 소속 돌봄 교사 3명 가운데 2명이 파업에 동참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학교 측은 지난주부터 파업에 대비해 현직 교사들의 자원을 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파업 기간 돌봄 교실의 공백은 학교 교직원들이 메울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오늘 시작한 파업, 언제까지 이어지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학교비정규직연대회 측은 총파업 기간을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사흘로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 측은 일단 사흘 동안 급식은 빵과 떡으로, 돌봄교실은 자원한 교사들로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어디까지나 임시 대책일 뿐 파업이 장기간 이어지면 부담이 될 거라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노조는 앞으로도 합의가 안 되면 파업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파업의 규모를 놓고는 정부와 노조 측이 약간 다른 통계를 내놓고 있는데요, 일단 노조 측은 전국 초중고등학교 만 4천여 개 가운데 6천 개 학교에서, 비정규직 5만 정도가 파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2년 전 파업과 비교하면 3배가 넘는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이번 파업의 영향도 이전보다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파업에는 학교 비정규직 외에도 고속도로 수납원, 국립병원 청소 노동자 등 다른 공공부문 비정규직들도 참여합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오늘 오후 1시 광화문광장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0308003742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