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교 비정규직 등 공공부문 비정규 노동자들이 오늘부터 사흘간 총파업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특히 급식조리원과 돌봄 전담사 등이 파업에 참가하면서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 차질 등 학교 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종균 기자! <br /> <br />공공부문 비정규직 공동 파업은 사상 처음인데 파업 참여 인원은 어느 정도나 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0만여 명이 파업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민주노총 소속 공공부문 비정규직 조합원 10만여 명이 파업에 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학교 급식 조리원이나 병원의 청소 근로자, 고속도로 요금 수납원 등으로, 일상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근무형태는 기간제나 파견, 무기계약 등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 중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가 가장 많이 참여하는 데 5만 명 정도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오늘부터 사흘간 급식과 돌봄 차질이 불가피합니다. <br /> <br />비정규직 연대는 파업 첫날인 오늘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합니다. <br /> <br />이어 내일과 모레는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앞 등 전국 주요 거점에서 집회를 열어 비정규직 철폐와 처우개선을 요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비정규직 파업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곳이 학교인데요, 교육 당국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교육부는 17개 시·도 교육청 긴급상황실을 통해 파업 참가 예상 인원을 파악하면서 급식과 돌봄 공백을 최대한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급식의 경우,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을 동원해 정상 운영에 노력하되, 불가피하면 대체 식단을 제공하고, 학교별 여건에 따라 수업을 단축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전국 1만426개 학교 중 44.1%인 4천601곳이 파업으로 급식을 중단합니다. <br /> <br />앞서 2017년에는 모두 1만5천여 명이 파업해 1천929개 초중고 급식이 중단됐는데 이번엔 규모가 2배 이상 큽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 도시락 지참이나 빵과 우유 등 대체 급식을 하는 학교는 3,637곳입니다. <br /> <br />기말고사나 단축수업으로 급식을 하지 않는 학교는 964곳입니다. <br /> <br />교육 당국은 또 돌봄교실은 교직원을 활용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교육부는 어제 막판 실무교섭이 최종 결렬된 이후 다시 협상을 제안해 놓은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학교 비정규직연대가 기본급 6.24% 인상과 정규직과의 수당 차별 철폐를 요구하고 있고, 교육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0309003597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