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사상 처음 공동 파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다수인데 2만2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곳곳에서 학교 급식과 돌봄 교실이 중단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균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학교의 급식 조리원과 돌봄 전담사, 병원의 청소 근로자, 고속도로 요금 수납원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광장을 가득 채웠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집회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공공부문 비정규직 공동파업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비정규직 차별 철폐와 공공부문 정규직화 공약의 이행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질적 사용자인 정부가 노정 교섭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명환 / 민주노총 위원장 : 예산 정책과 재정 지침으로 100만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의 실질적 사용자 역할을 하는 정부는 이제는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와의 노정 교섭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번 파업의 주력은 학교 비정규직입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에 따르면 파업 첫날, 학교 비정규직 2만2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전국 학교 2,800여 곳에서 대체 급식이나 단축수업을 하는 등 급식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기말고사로 급식을 하지 않은 학교도 740여 곳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돌봄 교실 역시 전국 학교 130여 곳에서 운영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주최 측은 사흘간 학교 6천여 곳에서 9만여 명이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영금 / 교육공무직본부 서울지부장 : 학교의 무기계약직은 학교 행정의 교육 정규직인 교원 공무원 등에 비해 평균 60∼70% 수준의 차별적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금요일까지 지역별로 파업 집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균[chong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0318312374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