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도 고유정 사건 집중 취재내용 전해드립니다. <br> <br>앞서 고유정의 현 남편은 아들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고유정을 수사해달라고 했죠. <br> <br>그런데 현남편도 이 사건 경찰의 핵심수사대상에 오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김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고유정의 현 남편은 아들의 죽음에 대한 경찰 수사에 여러 차례 의문을 제기해왔습니다. <br> <br>[고유정 현 남편(지난달 28일)] <br>"(심폐소생술을) 했음에도 안 했다고 저를 왜 그렇게 매도하는지, 진실을 좀 밝히고 제대로 된 수사를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." <br> <br>하지만 경찰은 고유정 뿐 아니라, 현 남편에 대해서도 재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. <br><br>경찰 관계자는 "고유정의 현 남편 또한 이번 사건의 주요 수사 대상자"라며 "고유정의 진술을 바탕으로 현 남편 주장의 진위를 <br>다시 살펴볼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<br>경찰은 그제 제주 구치소에 수감된 고유정을 상대로 10시간 가까이 대면조사를 하면서, 아들이 숨진 상황에 대한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경찰 관계자는 "내일 고유정에 대한 2차 조사를 마무리하는대로 현 남편의 조사 시기와 방법을 결정할 예정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지금까지는 질식사로만 알려졌지만, 경찰은 타살과 과실치사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수사 중입니다. <br> <br>지난 3월, 고유정의 네살배기 의붓아들이 숨졌을 당시 현장에는 숨진 아이와 함께 고유정과 현 남편만 있었고,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live@donga.com <br>영상취재:박영래 <br>영상편집:이혜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