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공중보건의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논란입니다. <br> <br>제약회사 여직원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자랑하는 내용인데,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> <br>박건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전·현직 공중보건의사만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입니다. <br> <br> 한 회원이 제약회사 여성 직원과의 성관계를 암시하는 글을 올렸습니다. <br><br> "술을 마신 뒤 방을 잡고, 알값을 받았다"며 "약을 써달라는 여성의 부탁을 받으면 거절할 자신이 없다"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'공보의'로 불리는 공중보건의사는 군복무를 대신해 3년 동안 보건소 등에서 근무하는 제도입니다. <br><br> 의사가 제약회사 직원에게 리베이트를 받고 약을 구매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. <br> <br> 몰래 촬영한 여성의 사진을 돌려본 것으로 추정되는 댓글들도 달려 성범죄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. <br> <br> 보건복지부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. <br> <br>[보건복지부 관계자] <br>"범죄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수사 의뢰를 한 겁니다. 저희가 접근 할 수 있는 사이트가 아니니까." <br> <br> 커뮤니티 운영자 측은 "의료법 위반에 대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"라고 해명했고 공보의협의회는 지난 2011년 3월 작성된 문제의 글에 대해 사실 여부를 떠나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 <br>chang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이태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