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붉은 수돗물 업친데, 급식 파업 덮쳤다…불안한 학부모들

2019-07-03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붉은 수돗물 때문에 급식에 차질을 빚어왔던 인천 지역 학교들. <br> <br>겨우 재개했는데, 한 달도 안 돼 다시 급식 중단을 맞게 됐습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학생 수백 명이 먹을 국을 끓이는 커다란 솥은 텅 비었고, 조리실 한켠에는 대형 생수통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. <br> <br>붉은 수돗물 사태로 급식 조리에 수돗물을 못 쓰게 되면서 밥과 국을 만들려고 저장해 둔 생수입니다. <br> <br>이 학교도 오늘부터 급식 조리원 절반 이상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빵과 요거트 등 대체식으로 점심 급식을 대신했습니다. <br> <br>[이모 씨 / ○○ 고등학교 영양사] <br>"3일 동안 파업이어서 계속 대체급식이 나가거든요." <br><br>붉은 수돗물 때문에 지난달 초 이미 한 차례 대체식으로 급식을 대신했는데, 생수와 급수차까지 동원해 겨우 재개한 급식이 <br>한 달도 안 돼 다시 중단된 겁니다.<br> <br>학부모들은 성장기 자녀의 급식이 자꾸 중단되는 게 불안합니다. <br> <br>[강혜경 / 인천시 서구] <br>"(대체식의 양이) 터무니 없이 부족하죠. (학교에) 안 보낼 수도 없고. 어제 공문을 받고 깜짝 놀랐는데요." <br> <br>오늘 인천 교육청 관내에서만 대체식이나 개인 도시락으로 급식을 대신한 초중고교는 140곳이 넘습니다. <br> <br>게다가 그제부터 인천 서구 지역에서 붉은 수돗물 발생 신고가 들어오면서, 파업이 끝나도 여름 방학이 시작되기까지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이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황인석 <br>영상편집 : 박형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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