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부산 경찰이 사무장병원 비리를 수사해달라는 의뢰를 받고도, <br> <br>수사를 묵살했다는 의혹을 채널A가 단독으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검찰이 부산지방 경찰청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> <br>배영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부산지방경찰청 9층에 있는 지능범죄수사대가 오늘 압수수색을 당했습니다. <br> <br>압수수색은 부산지검 강력부가 실시했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저희는 (압수수색) 몰랐죠. 어디 가면서 '갑니다' 하고 수색하지는 않잖습니까. <br><br>[배영진 기자] <br>이번 검찰의 압수수색은 경찰이 요양병원 수사를 묵살했다는 의혹에 대해 <br> <br>감사원이 수사의뢰를 하면서 진행됐습니다. <br><br>[뉴스A 단독보도 (지난 5월 3일)] <br>"정부기관의 수사 요청을 받은 경찰이 사건을 기록에도 남기지 않고 없앤 일이 발생했습니다." <br><br>지능범죄수사대 소속 경찰관 3명은 지난 2015년 건강보험공단이 고발한 사무장병원을 수사하지 않고 묵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 가운데 2명은 전직 경찰이었던 사무장병원 이사장과 함께 근무한 사실도 드러나, 조만간 검찰에 소환될 예정입니다. <br> <br>수사권 조정 문제를 놓고 검경 갈등이 여전한 상황에서, 부산 경찰에 대한 검찰의 강제수사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ica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<br>영상편집 : 박주연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