리비아 트리폴리 교외 타조라에 있는 난민 구금시설이 공습을 받아 적어도 44명이 숨지고 130명 이상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구금시설에는 약 600명의 이민자와 난민이 수용되어 있었으며 대부분이 아프리카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난민기구,UNHCR은 트위터를 통해 "매우 우려된다"며 "상당수의 난민과 이주민이 사망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타조라에는 리비아 동부를 장악한 군벌 칼리파 하프타르의 '리비아국민군'과 싸우는 정부군의 여러 주둔지 가운데 한 곳입니다. <br /> <br />유엔이 인정하는 리비아 통합정부는 이번 공습이 동부지역 군벌 칼리파 하프타르가 이끄는 '리비아국민군' 소행이라면서, 유엔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산 살라메 유엔 리비아 특사는 "끔찍한 상황 때문에 그 보호시설에 수용될 수밖에 없었던 무고한 이들이 기습적으로 살해됐다"며 "이번 공격은 명백히 전쟁범죄를 구성할 수 있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70322403034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