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대통령이 4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전투기와 탱크까지 동원해 사상 최대의 기념행사를 준비하는 것을 두고 야당과 언론에서 재선용이라고 비판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독립기념일 행사에 대한 홍보전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독립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트윗을 통해 "링컨기념관에서 열리는 이번 독립기념일 행사는 정말로 크고 일생일대의 쇼가 될 것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날 "국방부와 군 지도부가 미국 국민에게 세계 최강의 미군을 보여주는 데 신이 나 있다"며 "믿을 수 없을 저공비행과 사상 최대 불꽃놀이"라며 기대감을 나타난 데 이어 잇따라 독립기념일 행사 홍보에 나선 것입니다. <br /> <br />'미국에 대한 경례'로 이름 붙여진 올해 행사에는 F-22 등 전략폭격기와 F-35 스텔스 전투기, 주력 탱크인 에이브럼스 전차 등도 동원되고 해병 의장대와 육군 군악대도 참여합니다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당일 1시간 동안 대중연설에 나서고 기존의 약 2배 규모에 이르는 불꽃놀이도 계획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30일 한국 방문 마지막 행사로 오산 기지에서 미군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도 사상 최대의 독립기념일 행사를 홍보했습니다 <br /> <br />[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나는 독립기념일 '미국에 대한 경례' 행사를 내셔널 몰에서 거행할 것입니다 7월4일 독립기념일 행사에 모두가 함께하기를 희망합니다. 왜냐하면 이번에는 특별히 성대하게 치를 것이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야당인 민주당과 언론에서는 내년 재선을 위한 행보라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독립기념일 행사에 전투기와 탱크 등이 동원되거나 현직 대통령이 연설한 적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CNN은 "독립기념일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트럼프의 시도는 국민통합을 위한 독립기념일 행사조차 정치화될 것임을 의미한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70407255744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