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공부문 비정규직 연대파업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의 집계 결과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오늘도 학교 2천백여 곳에서 급식이 제공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권오진 기자! <br /> <br />지금은 급식이 끝난 시간인데요, 파업으로 급식을 못 한 학교가 오늘은 얼마나 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금 전에 교육부의 공식 집계가 나왔는데요, <br /> <br />오전 10시를 기준으로 급식이 중단되는 학교는 2천177곳으로 예상보다 5백여 곳이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빵과 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하거나 도시락을 싸오게 한 학교는 1,662곳, <br /> <br />단축수업으로 급식이 필요 없어진 학교는 109곳이고요. <br /> <br />여기에 기말고사 기간 급식을 하지 않는 학교 406곳을 합친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정상적으로 급식을 운영하는 학교는 어제보다 1,386곳이 늘어 8천277곳입니다. <br /> <br />돌봄교실은 92개 학교에서 운영이 중단됩니다. <br /> <br />어제보다 47곳이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파업 참가자도 어제는 2만2천여 명이었는데 오늘은 4천6백여 명 줄어 1만 7천여 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 공공부문 비정규직 5만여 명이 어제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는데, 오늘도 장외 집회가 있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은 지역별로 집회를 개최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업 이틀째인 오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 앞에서 총파업 대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오늘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 1천5백여 명의 노조원들이 모여 비정규직 차별 철폐와 처우개선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또 정규직 대비 최소 80%의 공정임금을 약속한 대선 공약을 지킬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에서 퇴직연금을 확정기여형, DC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며 확정급여형, DB로 전환해 줄 것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는 박백범 차관이 현재 청주에 있는 한 초등학교를 찾아 급식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오후에는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열어 파업 피해 최소화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파업은 일단 내일까지 사흘간 예정돼 있지만, 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는 상황에 따라 파업이 연장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 당국과 연대회의는 9일과 10일 세종시 시도교육감협의회 사무실에서 교섭을 이어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행정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0413302727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