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터넷 방송 BJ를 동원해 투자자를 끌어모아 천8백억 원대 사설 선물사이트를 운영한 조직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사설 선물거래 운영 총책인 43살 윤 모 씨와 인터넷 방송 BJ 47살 송 모 씨 등 6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씨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인터넷 BJ들을 동원해 투자자를 끌어들인 뒤, 허가 없이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거래 수수료와 투자 손실액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리딩 전문가'로 알려진 인터넷 BJ들은 투자자들에게 "수십만 원의 적은 자본금으로 선물거래를 할 수 있다"며 해당 사이트를 추천하고, 수수료 명목으로 최대 5억여 원까지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천8백억 원이 넘는 거래액 가운데 총책인 윤 씨가 챙긴 수익만 15억 원이 넘는 것으로 보고 아파트와 토지 등 윤 씨의 자산을 추징 보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A 씨를 조세포탈 혐의로 국세청에 고발 의뢰하고, 해외 도주한 피의자 2명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지원 [jiwonsh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0412014817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