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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회에 ‘죽은 새’ 소포 테러⋯전 소포 X-RAY 검색

2019-07-04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의 국회 사무실에 죽은 새와 흉기가 담긴 소포가 전달됐습니다. <br> <br>정치적 뜻이 다르다는 이유로 자행한 명백한 테러입니다. <br> <br>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1일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도착한 소포입니다. <br><br>죽은 새와 흉기, 빨간색 펜으로 쓴 협박편지가 들어있습니다.<br><br>편지에는 윤 원내대표를 '민주당 2중대 앞잡이'라고 비난하고, '태극기 자결단'이라고 밝혔습니다. <br><br>서울 관악구에 사는 김모 씨가 보낸 것으로 적혀 있지만, 경찰 조사 결과 허위 주소와 이름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[윤소하/ 정의당 원내대표(BBS '이상휘의 아침저널')] <br>"우리 의원실 여성 보좌진이 너무 충격을 받아서 제가 오히려 미안했어요." <br> <br>문희상 국회의장은 "의회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"이라며 분노했습니다. <br> <br>[한민수 / 국회 대변인] <br>"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을 협박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전 행위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." <br> <br>더 위험한 물건이 국회로 배달될 수도 있었던 상황에, 국회는 뒤늦게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외관상 의심스러운 물품만 검사하던 관행을 바꿔, 모든 택배 물품을 엑스레이 검색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국회 관계자] <br>"워낙 바쁘다 보니까 일부 택배만 (검색)하고 많은 택배는 못했습니다. (앞으로는 모두 하는 방향으로요?) 네, 전부 다 할 것입니다." <br> <br>하지만 명절 즈음에는 국회로 하루 수만 개의 택배가 밀려와 검색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kj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강 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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