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탈리아 남부의 시칠리아의 화산섬이 폭발해 1명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목격자들은 "하늘에서 불이 쏟아져 내렸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한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굉음과 함께 폭발한 화산에서 시뻘건 용암과 화산 자갈이 쏟아져 내립니다. <br> <br>분화구에서 뿜어져 나온 연기도 섬을 집어삼킬 듯 치솟습니다. <br><br>[화산섬 폭발 목격자] <br>"어머나, 어머나!” <br><br>현지시간 어제 오후,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활화산, 스트롬볼리에서 화산이 폭발했습니다. <br><br>화산 폭발로 등산하던 관광객 1명이 숨졌습니다. <br><br>관광객과 주민 등 70여 명도 바닷속으로 뛰어드는 등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. <br> <br>폭발을 목격한 한 신부는 "하늘에서 불이 쏟아져 내려 마치 지옥과 같았다”며 긴박했던 순간을 전했습니다. <br><br>활화산인 스트롬볼리섬에는 분화구를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몰리는데, 이번 폭발은 기존에 기록된 폭발 가운데 규모가 큰 축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이탈리아 소방 당국은 불을 끄기 위해 비행기를 보냈고, 대규모 대피에 대비해 해군 함정까지 급파했습니다. <br> <br>앞서 지난 2002년에도 스트롬볼리섬 화산에서 용암이 분출해 6명이 다치고 일부 건물이 용암에 휩쓸려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. <br> <br>sooah72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