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럴 때 가장 생각나는 곳 가운데 한 곳이 바로 시원한 바다죠. <br /> <br />강원 동해안 해수욕장들이 오늘부터 차례로 문을 엽니다. <br /> <br />강릉 경포해수욕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송세혁 기자! <br /> <br />한창 더울 시간인데 어떻습니까. 해수욕장은 시원한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도 햇볕이 따갑기는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렇게 바닷물에 발만 담그고 있어도 시원함이 온몸에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강릉 경포해수욕장은 오늘 문을 열었는데요. <br /> <br />평일이라서 그런지 아직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일찌감치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파도에 몸을 맡긴 채 무더위를 식히고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강릉과 속초지역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동해는 10일, 삼척과 고성, 양양지역 해수욕장은 12일 문을 엽니다. <br /> <br />올여름 문을 여는 강원도 해수욕장은 모두 92곳인데요. <br /> <br />저마다 특색을 내세워 피서객 유치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속초해수욕장은 올해 처음으로 밤 9시까지 문을 열어 밤에도 해수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릉 경포와 주문진해수욕장에는 바다 날씨와 관계없이 운영하는 무료 해수 풀장이 설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양양 광진해수욕장은 애견 전용 해변으로 운영되고 고성지역은 모기가 싫어하는 허브 식물을 심어 '모기 없는 해수욕장'을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해수욕장의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각 시군 홈페이지에 공지돼 있으니까 잘 챙겨서 휴가 일정을 잡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으로 피서객들이 몰리면 물놀이 사고도 걱정인데요. 안전 문제는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모두 380명이 넘는 수상 안전요원이 배치됩니다. <br /> <br />또 동해지역 해수욕장 3곳에는 인공지능 기반 CCTV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치됐는데요. <br /> <br />수영 경계선을 넘는 등 위험 상황을 포착하면 자동으로 경고 방송이 이뤄지고 119와 경찰 등에 즉시 전파됩니다. <br /> <br />이런 안전 대책도 중요하지만, 안전을 위해서는 피서객 스스로 기본 수칙을 잘 지켜야 합니다. <br /> <br />바다에 들어가기 전에는 반드시 준비 운동을 하고 심장에서 먼 신체 부위부터 물을 적셔야 합니다. <br /> <br />또 동해안은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 많기 때문에 정해진 수영 구역을 벗어나면 안 됩니다. <br /> <br />술을 마시고 물에 들어가는 것도 절대 금물입니다. <br /> <br />이 외에도 이안류라고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70516354308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