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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‘폴리이미드’ 수출 규제에…국내 기업들 “개발 성공”

2019-07-05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일본 정부가 1차로 수출 규제에 나선 3대 품목 가운데 '폴리이미드’가 있습니다. <br> <br>화면을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투명 유리 소재인데요. <br> <br>일본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도 최근 개발에 성공했는데요. <br> <br>김지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하반기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의 접는 스마트폰입니다. <br> <br>화면에 쓰이는 핵심소재는 이른바 '접는 유리'로 불리는 투명 폴리이미드입니다. <br> <br>삼성전자는 물량 100%를 일본에서 수입할 예정이었지만, 수출 규제 품목이 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위기 속에서 국내산 제품이 대안으로 거론됩니다. <br> <br>"우리 제조 기업도 투명 폴리이미드를 개발해 생산하고 있는데요. 이렇게 20만 번을 접었다가 펴도 굴곡이 없을 정도로 기술력을 갖췄다는 게 업체의 설명입니다." <br> <br>업체는 최대 3천만 대의 폴더블폰에 들어가는 소재를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이미 중국 화웨이와도 납품계약을 맺었습니다. <br> <br>또 다른 업체 역시 기술을 확보해 오는 10월 생산을 앞두고 있습니다. <br> <br>[문대규 / 순천향대 디스플레이신소재공학과 교수] <br>"기술력 차이라고 보기도 (어려워요.) 개발이 끝나면 사실상 동등한 수준이거나. 그런 수준으로 가는 경우가 많거든요." <br><br>다만 삼성전자 관계자는 "국내 업체들은 우리가 원하는 만큼 물량을 댈 수 없는 걸로 안다며 사업관계 때문에 거래처를 바꾸기도 쉽지 않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삼성전자가 출시할 폴더블폰의 초기물량은 100만 대. <br> <br>일본의 수출규제가 길어지면, 신제품 출시 자체가 미뤄질 수 있는 만큼 국내 제품으로 수입선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. <br> <br>ring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승훈 <br>영상편집 : 배시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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