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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톤 외벽이 바람 빠지듯 ‘와르르’…생사 가른 공포의 순간

2019-07-05 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지금부터는 서울 잠원동 건물 붕괴사고 소식입니다. <br> <br>먼저 1명의 사망자와 3명의 부상자를 낸 어제 붕괴 사고 순간을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. <br> <br>우현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교통 신호가 바뀌길 기다리는 차량들이 멈춰 있습니다. <br> <br>갑자기 오른편 철거공사 현장에서 먼지바람이 뿜어져 나오더니, 널판지가 도로를 가로질러 날아가고 전봇대가 장난감처럼 차량을 덮칩니다. <br><br>번쩍하고 섬광이 일고 젓봇대가 쓰지며 차량을 덮치더니 도로와 부딪혀 다시 폭발성 섬광을 일으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차 터졌어 차 터졌어 어떻게 해 사람있는데" <br> <br>전신주에 강타당한 승용차는 좌우로 휘청대고, 사고 차량에서 나온 남성이 자욱한 흙먼지 속에서 어딘가로 급히 전화를 겁니다. <br> <br>차량에서 빠져 나와 머리를 감싸쥐고 현장을 벗어나는 다른 운전자의 모습은 추가 붕괴를 우려해 후진을 하는 차량의 블랙박스에 담겼습니다. <br> <br>[김모 씨 / 목격자] <br>"뒤를 돌아보니까 쿵소리가 나고 전봇대가 같이 무너지면서 불꽃이 튀고 연기가 순식간에 자욱해지고…." <br> <br>30톤 무게의 건물 외벽이 도로를 덮치면서 30대 여성 1명이 숨졌고, 3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. <br><br>사망자와 부상자는 모두 건물 바로 앞에서 교통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던 차량 탑승자였습니다.<br> <br>이어폰을 끼고 지나던 행인은 간발의 차이로 변을 피했지만, 다른 행인이 있었다면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. <br> <br>건물이 완전히 붕괴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10초도 안됐지만, 그 짧은 시간이 시민들의 생사를 갈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<br>whk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명철 <br>영상편집 : 손진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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