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력충원과 주5일 근무제 도입 등을 요구하며 오는 9일 총파업을 예고한 우정노조가 파업 출정식을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종 파업 돌입 여부는 다음 주 월요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건은 정부의 추가 중재안 수용 여부에 달려있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는 9일 파업을 결의했던 전국 우정노조가 총파업 출정식을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앙노동위원회의 쟁의 조정이 결렬되면서, 오는 9일 총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! <br /> <br />예정된 파업 출정식을 하루 앞둔 우정노조는 협상 결렬 이후 긴급 대의원 회의를 소집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500명 충원에다 추가로 250명 더 채용하는 새로운 중재안을 설명하고, 총파업 돌입 여부를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전국에서 모인 300여 명의 대의원들은 이후 모든 결정을 집행부에 위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우정노조는 우선 토요 집배 거부와 파업 출정식을 일단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동호 / 전국우정노조 위원장 : 정부에서 (추가 안으로) 기존 인력보다 추가로 인력을 증원해 줬고, 또 '집배원 과로사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' 이런 의견을 줬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우정노조는 정부와 우정사업본부의 협상안이 100%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, <br /> <br />잇따른 집배원 과로사와 택배 물량 증가 등에 대한 고충은 어느 정도 수용됐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정사업본부 역시 주말 동안 접점을 찾기 위해 노조와 접촉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기선 / 우정사업본부 홍보협력담당관 : 우정사업본부는 국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차질없이 우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(우정노조와) 대화와 타협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잇따른 집배원 사망과 택배 물량 증가에 따른 과도한 노동 강도 완화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우정노조! <br /> <br />61년 만의 첫 파업이냐 원만한 타결이냐, 최종 결정이 임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우[hmwy1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70522070859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