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호주인 유학생 알렉 시글리 씨가 일본에 있는 아내 곁으로 돌아와 행복하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그는 왜 북한 당국에 억류됐는지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켰습니다. <br /> <br />시글리는 성명을 통해 "아내 유카 곁으로 돌아와 행복하다. 또, 호주 퍼스에 있는 가족들과도 대화를 나누고 안심시켰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시글리는 이달 초 방북해 북한 외무성 관계자들과 잇달아 면담한 스웨덴 정부의 켄트 롤프 마그누스 해슈테트 특사와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, 머리스 페인 호주 외무장관에게도 감사를 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나는 이제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려고 생각하며, 기자회견 등을 할 계획도 없다"면서 언론에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부터 평양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조선문학 석사 과정을 밟던 시글리는 지난달 하순부터 연락이 두절됐다가, 호주 정부와 중재자로 나선 스웨덴 정부의 외교적 노력으로 지난 4일 석방돼 일본에 머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70515182222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