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가 반도체 소재뿐 아니라 자동차와 정밀화학 등 다른 산업계로 확산할 가능성에 대비해 점검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기업의 타격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르면 내일 일본을 방문해 해결책 모색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신윤정 기자! <br /> <br />정부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비해 산업계 전반에 대한 일제 점검을 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미 1월부터 100대 품목을 추려 대응책을 마련해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일본이 반도체 소재 등 3대 품목의 수출 제한 조치에 들어감에 따라 다른 산업 분야의 품목에 대해서도 세부 점검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최근 자동차와 전자제품 등 일부 제조업체 기업들을 접촉해 일본산 제품의 비중과 대체 가능 여부, 일본의 추가 규제 움직임 등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국산화율이 낮은 화학소재 분야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산업부 관계자는 화학소재 분야가 중요하다며 일본 수입 의존도와 대체 불가능한 필수 품목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파악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일본의 수출 제한에 대비해 100대 품목을 따로 정리해서 대응책을 마련한 건 최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정부의 대비 상황을 강조하면서 언급한 '롱 리스트'와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 실장은 지난 3일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해 우리 정부에서 이미 일본의 규제 대상에 오를 수 있는 부품 리스트를 확보하고 있다면서, 롱 리스트 가운데 1∼3번에 든 항목이 바로 일본이 규제한 품목들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통상 당국자는 일본의 전략물자 관리 리스트에는 천100개 품목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, 그 가운데 우리나라에 민감한 100대 품목을 찾아 지난해 말 강제 징용 배상 판결 이후 일본의 경제보복 가능성에 대비해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소재 확보에 비상이 걸린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은 곧 일본을 찾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 부회장은 이르면 내일 일본을 방문해 현지 경제인들과 직접 만나 최근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 규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복수의 재계 관계자들은 이 부회장이 최근 김기남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경영진과 수차례 대책회의를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70611521028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