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본의 경제 보복 여파로 일본산 제품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불매 운동도 확산되고 있습니다. <br><br>그런데 불매 운동 대상에 포함된 일부 기업들이 "우리는 일본과 관련이 없다"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<br>나섰습니다. <br><br>무슨 일 일까요,<br><br>이상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<br>창고에 수북이 쌓인 음료수 병들. <br><br>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시작된 뒤 마트 진열대에서 제외된 것들입니다. <br><br>코카콜라 코리아는 일본산이 아닌 자사 제품들이 불매 리스트에 포함됐다며 해명문을 발표했습니다. <br><br>조지아 커피는 일본에서 개발되긴 했지만 일본 코카콜라가 아닌 글로벌 본사가 모든 권리를 소유하고 있고 토레타는 한국에서 개발한 음료수라는 겁니다.<br><br>[김예지 / 서울 마포구]<br>"(일본 기업이라는) 얘기를 듣고 안 먹었었거든요 일본 기업 아니라고 하니까 굳이 안먹을 이유는 없어졌네요." <br><br><br>일본 제품 불매운동 때마다 거론되는 다이소도, 외국인 투자를 받은 한국기업이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><br>일본 다이소가 34%의 지분을 소유한 것은 맞지만 1대 주주는 한국 기업으로 독자 경영을 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. <br><br>일본 편의점업계 1위이긴 하지만, 미국 브랜드인 세븐일레븐도 지분 70%를 한국 롯데지주가 보유하고 있고 최근 개봉한 '스파이더맨 파프롬홈'을 배급한 소니픽쳐스도 불매 의견이 일었지만 미국 회사로 확인됐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이상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정기섭<br>영상편집 : 이희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