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서울시가 철거했던 우리공화당의 천막이 광화문 광장에 다시 등장했습니다. <br><br>서울시 측은 총력 방어하겠단 입장인 만큼 갈등이 예상되는데요. <br><br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<br>권솔 기자, 한 시간 전 쯤에 천막이 추가로 기습 설치됐다고요?<br><br> 네, 이곳 광화문광장에는 우리공화당이 설치한 천막들이 있습니다.<br><br>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이어가던 중 기습적으로 천막 4개를 추가로 설치했는데요,<br><br> 조금 전인 오후 6시쯤 당원들이 천막과 돗자리 등 집기를 옮겼습니다.<br><br> 서울시가 천막이 다시 세워지지 않도록 설치한 대형 화분들을 피해서 천막이 들어섰습니다.<br><br> 어제 저녁 8시쯤에도 당원들은 천막들을 기습적으로 설치했는데요, <br><br> 탄핵 반대 집회에서 숨진 사람들을 추모하고 진상을 규명하라는 취지로 천막 농성을 이어가겠다는 겁니다. <br><br> 오늘 집회에는 경찰 추산 5천여 명의 참가자가 모였습니다.<br><br> 천막 설치 과정에서 경찰과의 충돌은 없었습니다.<br><br> 천막 설치를 막겠다던 서울시청 직원들도 지금까지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><br> 하지만 지난달 25일 서울시는 이곳 광장에 설치된 천막이 불법 점거라며 철거한 적 있어 다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.<br><br>kwonsol@donga.com<br><br>영상취재 : 김용균<br>영상편집 : 이희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