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일본이 경제 보복 수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되면서, 이에 대응하는 우리 정부와 기업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주말인 오늘, 해법을 찾기 위해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재계 총수들과 만나 머리를 맞댔습니다. <br> <br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오늘 저녁 일본으로 출국했고, 직접 일본 기업들을 접촉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김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우리나라 경제정책의 투톱인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오늘 낮 재계 총수들과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. <br> <br>이 자리에는 현대자동차와 SK, LG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이 회동에 참석하지 않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오늘 저녁 일본으로 출국했습니다. <br> <br>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자체적인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재계 총수와의 회동과 관련해 불확실한 대외 경제 상황을 두고 의견을 나눴고, 향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다만 청와대는 일본을 상대로 어떤 카드를 꺼낼지는 침묵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일본 정부가 2차 보복 조치에 나설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대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또 정부는 정부대로, 기업은 기업대로 투 트랙 대응을 위해 전략적으로 침묵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><br>이번 주 문재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, 공정경제 성과보고 회의, 30대 그룹 총수 간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.<br> <br>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직접 일본을 향해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립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. <br> <br>yjyj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김민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