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는 미국 정부와의 만남을 추진 중입니다. <br> <br>이르면 다음주, 정부 관계자가 미국을 방문해 사태의 심각성을 알릴 예정입니다. <br> <br>우리 기업에 대한 수출 규제가 미국 기업에까지 타격을 준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강병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우리 기업은 일본에서 주요 소재를 수입해 반도체와 OLED 패널을 생산한 뒤 미국 ICT 기업에 수출합니다.<br><br>올해 1분기 한국산 D램과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70~80% 수준.<br> <br>일본 수출 규제로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 애플과 퀄컴, 인텔 등 미국 기업도 완제품 출시 지연 등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겁니다. <br><br>정부 관계자는 "산업부가 이르면 다음주 미국을 방문해 일본 수출규제로 미국이 입을 손실을 설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세계시장에서 미국이 가지는 영향력을 고려하면 긍정적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. <br> <br>[서문성 / 금강대 국제통상학과 교수] <br>"미국의 입장을 가지고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. 한일간의 갈등이 지속했을 때 미국의 역할이 있었고요." <br> <br>하지만 일본과의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[이종배 / 자유한국당 산자위 간사] <br>"대통령이 직접 나서는 등 다양한 외교 채널을 활용하는 한편,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 다각도로 (노력해야 합니다.)" <br> <br>산업부는 미국과의 논의에 앞서 일본 정부와의 접촉도 시도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. <br> <br>영상취재: 김영수 <br>영상편집: 오성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