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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왜 한국말 못 해”…베트남 아내 무차별 폭행한 남편

2019-07-07 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국내 사건 소식으로 이어갑니다. <br> <br>베트남 이주 여성이 한국인 남편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당하는 이 영상이 퍼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. <br> <br>주먹과 발은 물론 소주병으로까지 맞은 여성은 갈비뼈가 부러졌을 정도인데 때린 이유가 더 황당합니다. <br> <br>한국말을 못 알아 들어 화가 났다는 겁니다. <br> <br>먼저 박선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문신을 한 남성이 겁에 질린 채 서있는 여성의 뺨을 때립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하지 말라고 했잖아.” <br> <br>여성이 머리를 감싼 채 바닥에 주저앉았지만, 남성의 폭력은 계속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치킨 먹으라고 했지. 어디있어? 음식 만들지 말라고 했어 안했어? 내가 베트남 아니라고 했지.” <br> <br>피해자는 30살 베트남 이주 여성. <br> <br>"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"는 이유로 36살 한국인 남편이 부인을 무자비하게 폭행한 겁니다. <br> <br>[박송희/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장] <br>"한국말을 잘 못 알아듣고 자꾸 말대꾸하고, 한국말을 배우려고 하는 그런 것도 없고 그래서 화가 났다." <br> <br>주먹과 발은 물론, 소주병으로까지 폭행을 당한 여성은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[박송희/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장] <br>"신고 접수 받자마자 피해자분과 아이를 쉼터로 후송했고요. 병원에 모시고 갔더니 늑골 골절이 된 부분이 있었어요.” <br> <br>경찰은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남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> <br>또 지난 3월 혼인신고 이후 상습적인 폭행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박선영입니다. <br> <br>tebah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최영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: 박주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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