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이 무역 보복에 나선 가운데 우리 정치권이 대응책 찾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추경 예산을 확보해 지원이 가능한지 검토에 나섰고, 한국당은 외교 전문가들과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야 정치권은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가 우리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며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경제보복이 비상식적인 조치라며 일본 정부 비판에 집중하면서도 동시에 자금 지원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반도체 장비 국산화, 소재 수입 다변화 등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지원 예산을 추경에 넣도록 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조정식 /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(지난 4일) : 시급한 것이 있다면 이번 추경 예산에서부터 반영시키는 방안도 검토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일본 정부는 비이성적이고, 우리 정부는 무책임하다며 싸잡아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외교 전문가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감정적 대응보다는 실리적 외교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정부는 감정적인 대응을 벗어나서 사태 해결을 위한 실리적 외교 노력과 함께 (피해) 기업이 필요한 정책 지원에 나서줄 것을 촉구합니다.] <br /> <br />일단 여야 의원들은 이번 주 진행될 대정부질문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 대응 방향이 적절했는지 집중적으로 질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한·일 국회 의원 사이의 대화 채널로 꼽히는 한일의원연맹도 문제 해결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여야는 오는 21일 열리는 일본 참의원 선거를 전후해 사태의 추이를 살펴보며 일본 측 의원들과 접촉에도 나설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주영[kimjy081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70721534643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