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어젯밤 일본을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부회장은 일본 정부의 첨단 소재 수출 규제와 관련해 현지에서 기업인들을 만나 해법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박희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어젯밤 항공기 편으로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행한 임직원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공항에 나온 취재진이 일본 방문 목적과 일정 등에 대해 물었지만 아무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주요 기업 총수의 만남에 참석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부회장은 공항 청사를 나와 대기하던 승용차를 타고 공항을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부회장은 일본 경제계 인사들과 회동해 일본의 첨단 소재 수출 규제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부회장의 출장이 최근 방한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난 직후란 점에서 손 회장의 조언이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손정의 회장은 이 부회장을 비롯한 그룹 총수와 회동한 뒤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부회장이 직접 출장에 나선 것은 일본의 수출 규제가 삼성에 직격탄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규제 품목 대부분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 과정에 꼭 필요한 소재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폴리이미드는 출시가 임박한 갤럭시폴드의 디스플레이를 보호하는 필름의 원재료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희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70805572866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