잠시 뒤 열리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은 윤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송곳 검증을 예고한 가운데 여당은 과거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겨냥하며 맞불을 놓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합니다. 차정윤 기자! <br /> <br />윤석열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언제 시작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으로 1시간 뒤인 오전 10시부터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여야는 각각 인사청문위원을 교체하면서 날 선 신경전을 보였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청문회에서도 윤 후보자를 둘러싼 여러 가지 의혹을 놓고 여야의 불꽃 튀는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우선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야당은 윤 후보자가 '윤석열 사단' 가운데 핵심으로 꼽히는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친형인 윤우진 전 서울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윤 후보자 아내의 비상장 주식 투자와 윤 후보자 장모의 사기사건 연루 의혹 등 처가의 재산 증식 과정을 추궁하며 도덕성 검증에도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의 외압 의혹으로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여,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3년 윤 후보자가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의 수사팀장이었을 때 당시 법무부 장관이 바로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표이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앞서 한국당의 반대로 황 대표의 청문회 증인 신청이 무산되기도 했지만, 민주당은 이 문제를 짚고 넘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여야는 윤 후보자를 상대로 검·경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설치 등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검찰개혁 이슈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질의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[jycha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70809003742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