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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에칭가스, 화학무기 전용 가능성 낮아”…생떼 쓰는 일본

2019-07-08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"에칭가스가 북한으로 갔을 수 있다." <br> <br>일본 언론이 익명의 자민당 인사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습니다. <br><br>우리 업계와 전문가들은 "근거 없는 낭설"이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왜 그런 것인지 이동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일본 고위당국자들이 잇달아 '에칭가스'가 한국을 거쳐 북한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하자, 청와대는 "대북제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"고 반박했습니다. <br><br>산업통상자원부는 "에칭가스는 한국을 거쳐 북한으로 수출된 적이 없다"고 밝혔고, 외교부는 "일본이 의혹을 구체적으로 증명할 수 있어야 할 것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기업들 역시 "주문량과 창고입고량에 차이가 있을 수 없다"며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. <br> <br>[업계 관계자] <br>"수출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정당성을 찾기 위한 것 같은데요. 당장 반도체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거를 어떻게 북한에 넘기겠어요?" <br> <br>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"기업이 힘들게 수입해와서 굳이 왜 북한에 넘기겠느냐"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. <br> <br>전문가들은 에칭가스가 화학무기로 전용될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> <br>[박인준 / 한국화학연구원 박사] <br>"화학가스로 사용하기에는 포스겐 가스(독가스 일종)나 사린가스에 비하면 효과가 별로 없어서 전용해 사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." <br><br>일본 정부가 생떼를 쓰고 있다는 지적도 했습니다. <br> <br>[성영은 /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] <br>"에칭가스는 유출되면 굉장히 위험하고 다루기가 어렵기 때문에 굳이 화학무기로 사용할 이유가 없고… " <br> <br>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. <br> <br>story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희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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