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윤 후보자에 대한 질의는 청문회가 시작되고 70여 분이 지나서였습니다. <br> <br>윤석열 후보자를 앞에 두고 여야가 1시간 넘게 감정 싸움을 벌였던 겁니다. <br> <br>이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청문회 시작부터 윤 후보자의 자료 제출을 두고 여야가 언성을 높였습니다. <br> <br>[김도읍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사생활에 문제가 된다고 하면 인적사항 다 지우고 주십시오. 왜 이렇게 안냅니까?" <br> <br>[김종민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도대체가 왜 이런 자료를 요청하고 또 이게 타당한지 이해가 안 갑니다." <br> <br>여상규 법사위원장 등 한국당 법사위원 대부분이 패스트트랙 국면에서 고발된 것을 두고 자격 논란도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[송기헌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위원장님을 비롯한 몇 분이 경찰의 소환을 받고 있는 상태인데 고발당해서 조사받는 사람이 청문회 한다는 것은 이상하다." <br> <br>[박지원 / 민주평화당 의원] <br>"수사를 받지 않고 기피하고 있는 (인사청문) 위원들이 언론에서는 열두 분이 있다고 그럽니다." <br> <br>한국당은 모욕적인 발언이라며 발끈했습니다. <br> <br>[장제원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심각한 모멸을 느끼고 그 말씀에 대해서 우리 동료 의원들께 사과해주시기 바랍니다." <br> <br>[김진태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우리 당은 고발당한 사람들 다 빠지면 (청문회) 할 사람도 없어요." <br><br>여야간 말싸움에 윤 후보자에 대한 질의는 청문회 시작 70여분이 지나서야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. <br> <br>leemi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손진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