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남극의 대표 동물, 귀여운 펭귄이죠. <br> <br>우리나라가 펭귄 보호를 위해 펭귄 마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김남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우리나라 두 번째 남극과학기지인 장보고과학기지. <br><br>장보고기지에서 3km 떨어진 인익스프레시블섬 주변에는 펭귄 수 백 마리가 모여 삽니다.<br> <br>흰 배에 검은색 날개를 가진 아델리 펭귄입니다. <br> <br>남극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펭귄이지만,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주요 보호 생물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최근 이 섬에 연구자와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서식지 파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우리나라는 펭귄 보호를 위해 이 지역을 남극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. <br> <br>내년 5월 열리는 전체 남극회의에서 통과돼야 하는데 이탈리아, 중국과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펭귄보호 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 자원 생태계를 우리나라가 직접 관리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남극 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넓힐 수 있는 겁니다. <br> <br>[유승광 / 환경부 자연생태과장] <br>“ 남극의 동식물들의 서식에 영향을 주는 여러 가지 악영향들이 확인이 되면 그런 것들을 (우리나라가) 주변 당사국들에 협조를 권고하게 됩니다.” <br> <br>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에도 남극 세종과학기지 인근 펭귄 서식지를 특별보호구역으로 제안해 현재 직접 관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. <br><br>kimgija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최현영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