베흐루즈 카말반디 이란 원자력청 대변인은 핵합의에서 제한한 우라늄 농축 농도, 3.67%를 넘겼다고 현지 시간 8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카말반디 대변인은 전날 예고한 대로 미국의 일방적인 핵합의 탈퇴에 대응해 핵합의 이행을 축소하는 2단계 조처로 우라늄 농축 농도를 4.5% 이상으로 높였다고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20%까지 우라늄을 농축하는 일은 아직 필요하지 않다"라면서도 "하지만 우리가 원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다"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은 전날 핵합의에서 정한 농도 이상으로 우라늄을 농축하겠다고 선언했지만 목표한 농도는 구체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고, '원전에 필요한 농도'라고만 모호하게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상 경수로의 핵연료봉으로 쓰이는 농축 우라늄의 농도는 4에서 5%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카말반디 대변인은 앞으로 60일 안으로 유럽 측이 이란산 원유 수입과 금융 거래 등을 포함한 핵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핵합의 이행 축소 3단계 조처를 개시한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은 2015년 7월 핵합의 타결 이전에는 20%까지 우라늄을 농축했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70821035334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