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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이어 파손에 오물 투척까지…일본차 수난에 차주들 ‘불안’

2019-07-09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일본 여론이 한쪽으로 쏠리는 동안 국내에도 경제보복을 당한 만큼 일본 제품에 대한 반감이 커져갑니다.<br><br>일본 자동차나 오토바이가 수난을 당하기도 했습니다.<br><br>사공성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도요타 차량이 견인차량에 올라섰습니다. <br><br> 앞바퀴를 자세히 보니 날카로운 도구에 찍힌 흔적이 선명하고, 차체가 한쪽으로 주저앉았습니다. <br> <br> CCTV나 블랙박스가 없어 차주는 50만 원이 넘는 수리비를 부담하게 됐습니다. <br> <br>[설재우 / 피해 차주] <br>"사회적인 분위기를 의식하지 않을 수는 없을것 같아요. 당분간은 차량운행을 좀 자제하는 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 오물을 뒤집어 쓰고 얼룩이 진 일본산 차량. <br> <br> 차주는 구매한지 한 달 만에 봉변을 당하자 경찰 수사까지 의뢰했습니다. <br> <br>[김홍기 / 피해 차주] <br>"세차하고 나니깐 스크래치도 굉장히 많고, 어디 가서 일본차 타고 있다고 얘기도 못 하겠고 이차를 다시 반납하고 싶은 마음인데 그럴 수도 없고." <br> <br> 일본산 고급 오토바이는 누군가 밀어버린 듯 주차장에 내동댕이 쳐졌습니다. <br> <br> 한 일본차량 동호회 커뮤니티에는 피해를 호소하는 글 10여 건이 올라왔습니다. <br> <br> 불안감에 일본 브랜드 상표를 떼고 다른 상표를 붙인 차주도 있습니다. <br> <br> 일본산 차주를 비난하는 현수막 수십 개가 걸리고, 주차장 진입 자체를 막는 글까지 붙었습니다. <br> <br> 이런 가운데 진보 성향의 대학생 단체 회원들은 전범 기업으로 지목된 미쓰비시 한국 사무소를 항의 방문했습니다. <br> <br> 강제 징용 사과를 요구하던 일부 학생들은 시위 과정에서 업무방해와 주거침입 혐의로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 <br>40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희현 한효준 <br>영상편집 : 이재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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