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콩 가수 데니스 호가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홍콩의 인권 상황을 비판하고 중국을 회원국에서 퇴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호는 현지 시간 8일 유엔 인권 이사회에서 홍콩 정부가 범죄자를 중국 본토로 송환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추진한 것을 언급하면서 홍콩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홍콩 활동가들이 투옥됐거나 중국 금서를 판매한 출판업자들이 실종됐던 일을 예로 들며 중국이 통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홍콩 자치는 약화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호는 "중국이 우리의 민주주의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으려 한다"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외교관은 이런 발언을 제지하고 호가 홍콩과 중국을 나란히 언급해 '하나의 중국' 정책을 모욕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데니스 호는 2014년 홍콩의 민주화 시위인 '우산혁명'에 참여했으며 이후 거대 중국 시장에서 퇴출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6년에는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랑콤이 호를 초청해 홍콩에서 콘서트를 열 계획이었지만 중국에서 랑콤 보이콧 운동이 일자 행사를 취소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70921485936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