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자율형 사립고 8곳이 무더기로 재지정에서 탈락하면서 파장이 커지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자사고 측은 이번 재지정 평가 결과는 원천 무효라고 반발하며 소송 등 강경 대응을 선언했고, 정치권도 가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사고의 운명을 쥐고 있는 교육부는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지정 취소 동의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권오진 기자! <br /> <br />먼저, 서울 자율형사립고 8곳이 재지정 취소되기까지의 과정부터 정리해볼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시교육청은 외부 현장교육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을 구성해 4월 5일부터 두 달 동안 서울 자사고 13곳에 대해 운영 성과 평가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운영 평가는 5년마다 하는데요, 평가 항목은 서면조사와 학생 학부모 교원 대상 온라인 만족도 조사, 현장 조사 등입니다. <br /> <br />대상 학교는 경희고와 동성, 배재, 세화, 중동, 신일, 이대부고, 이화여고, 중동고, 중앙고, 하나고, 한가람고, 한대 부고 등 13곳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학교 가운데 하나고와 중동고, 이화여고, 한가람고, 동성고를 제외한 8곳이 재지정에서 탈락해 청문 등 지정 취소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세부 지표별 점수와 총점 등이 공개되지 않아 '깜깜이 심의'란 논란도 있는데요, 자사고 운명을 가른 평가 요소는 뭔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재지정 취소 결정이 내려진 학교는 모두 기준점수 70점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학교가 탈락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선행학습 규정 위반과 대학수학능력시험 과목 위주 교과 편성입니다. <br /> <br />다시 말해 입시 위주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기 때문이라는 게 서울시교육청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박건호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의 말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박건호 /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: 청문 대상 8교는 자사고 지정 목적인 학교운영 및 교육과정 운영 영역에서 비교적 감점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선택과목 개설과 선행학습 방지를 위한 노력 등에서 상당수 학교의 평가 결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점에서 하나고의 경우 감사와 관련해 12점의 감점을 받았지만 교과과정이 입시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과목을 개설해 이번에 살아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자사고가 8곳이나 탈락해 해당 학교나 학부모들은 크게 당황했을 것 같은데, 자사고 측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예정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자사고 측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1012570940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