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강지환 씨는 주말드라마 주연으로 출연중입니다. <br> <br>해당 방송사는 긴급회의를 열고 이번주 결방을 결정했습니다. <br> <br>소속사 측은 "모든 일정을 취소하고,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이현용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드라마 '조선생존기' 중] <br>"우리 같은 사람들은 원래 좀 비겁해. 그래야 살아남으니까." <br><br>강지환 씨가 주연으로 출연 중인 주말 드라마입니다. <br> <br>총 20부작으로, 10회 방송분이 남은 상황에서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해당 방송사는 이번 주말 결방을 결정하고, 제작사 측과 출연진 교체를 논의 중입니다. <br> <br>[TV조선 관계자] <br>"이번 주는 조선생존기는 본방송과 재방송 다 하지 않습니다. 물의를 일으킨 배우니까 상황을 좀 봐야 되겠죠." <br> <br>하지만 강 씨가 방송 분량이 가장 많은 '원톱' 주연급인 데다 <br> <br>방송사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 드라마 자체를 중단하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소속사 측도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. <br><br>"배우 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한 점에 책임을 통감한다"며 "강 씨의 향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,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지난 2002년 뮤지컬 '록키 호러쇼'로 데뷔한 강 씨는 영화 '7급 공무원'과 '차형사'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스크린과 안방 극장을 넘나들며 이름을 알렸습니다. <br> <br>특히 깔끔하고 바른 이미지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성폭행 피의자로 수사를 받게 되면서 향후 활동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hy2@donga.com <br>영상취재: 박희현 <br>영상편집: 이희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