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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 번째 동물 뼈…고유정 피해자 유족 “깜깜하고 괴롭다”

2019-07-10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전 남편 살해사건 고유정 소식입니다. <br> <br>지난달 말 경찰이 전 남편의 시신을 찾기 위해 제주 쓰레기 매립장을 대대적으로 수색했죠. <br><br>당시 발견된 뼈는 또 동물뼈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이상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빗속에 우의를 입은 사람들이 시위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시신을 찾아내라! 찾아내라!" <br> <br>고유정에게 살해된 전 남편의 고향 사람들이 시신의 일부라도 가족 품에 돌려달라며 항의 집회를 연 겁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어디 있는 거냐 어디든 좋으니 너의 일부라도 찾을 수 있게 제발 나타나줬으면 좋겠다." <br> <br>경찰이 유족들의 요구로 지난달 28일 제주 쓰레기 매립장을 수색해 발견한 뼈는 또 동물뼈로 확인됐습니다. <br><br>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결과 인천, 경기 김포에 이어 제주에서 발견된 뼛조각까지 모두 동물 뼈였습니다. <br><br>두 달 가까운 수사기간 동안 경찰은 전 남편 시신 찾기에 실패한 셈입니다. <br> <br>피해자 동생은 "장례를 치르지 못하는 현실이 버겁다"며 <br> <br>"제주에서 발견된 뼛조각이 동물뼈로 판정돼 눈앞이 깜깜하고 괴롭다"고 심경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고유정 재판은 피해자 시신 없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. <br> <br>고유정의 의붓아들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충북 경찰은 고유정과 현 남편의 대질 조사 방침을 통보하고, 날짜를 조율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숨진 의붓아들을 놓고 두 사람의 엇갈린 주장 속에 수사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상연입니다. <br> <br>love82@donga.com <br>영상제공: 제주애월읍청년회 <br>영상편집: 이혜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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