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증시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 부진에 일본과의 갈등까지 더해진 탓인데요, <br /> <br />자칫 코스피 2,000선이 다시 한 번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5월의 내림세를 이겨내고 2,100선을 되찾은 코스피! <br /> <br />하지만 반등의 기쁨은 잠시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 시작과 함께 급락하더니, 어느덧 2,000선 붕괴를 다시 걱정할 처지가 된 겁니다. <br /> <br />7월 들어서만 3% 넘게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등으로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태에서, <br /> <br />일본과의 무역 갈등이라는 변수까지, 엎친 데 덮친 탓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일본의 수출 규제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종목은 직접 영향권에 들어있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일본 비중이 큰 항공과 여행 업종도 충격을 피하긴 어렵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당분간 값이 싸졌다는 저가 매력을 제외하곤 이렇다 할 반등의 계기가 없는 상황, <br /> <br />일본과의 갈등 추이는 물론, 한국과 미국의 통화 정책이 앞으로의 주가를 결정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[이정환 /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: 금리가 인하되는 건 채권의 수익률이 낮아진다는 뜻이고 그만큼 국내 주식의 매력이 커진다는 뜻입니다. (미국의 금리 인하는) 한국의 금리 인하 여력을 크게 만들어 자본이 주식시장으로 갈 가능성도 커집니다.] <br /> <br />특히, 시장이 미국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분위기에서,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동결을 결정한다면, 코스피가 2,000선을 지켜내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까지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71019140408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