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애리조나에서 10대 소년이 랩음악을 듣는다는 이유로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CNN은 지난 4일 새벽 애리조나 피닉스 인근 피오리아에서 일라이자 알아민이라는 이름의 17살 흑인 소년이 편의점을 찾았다가 20대 청년이 휘두른 칼에 찔려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현장에서 도망치다 경찰에 체포된 20대 용의자는 편의점 밖에 세워진 소년의 차량에서 랩음악이 흘러나와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용의자는 랩음악을 듣는 유색인종으로부터 과거 공격을 당한 적이 있어 랩음악을 들으면 불안정해진다면서 랩음악을 듣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위협이 되는 존재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알아민의 어머니는 아들이 마약이나 술, 담배도 안 하고 음악을 사랑하며 자신의 목표에 집중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선 출마를 선언한 코리 부커 의원은 지난 8일 트위터에 "또 한 명의 아이가 극악무도하고 이유 없는 행위로 살해당했다"며 "법무부는 이 증오에 의한 범죄를 즉각 수사해야 한다"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71017393346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