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의 수출규제 파문으로 한일 갈등이 확산하는 가운데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전격 미국을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 담당 국장도 미국에 도착했는데, 우리 정부가 미국의 중재를 요청하며 전방위 설득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워싱턴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예고되지 않은 '깜짝' 방문입니다. <br /> <br />통상과 북미 실무협상 등 외교 안보 현안을 두루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[김현종 /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: 백악관 그리고 상하원 다양하게 만나서 한미 간에 이슈를 논의할 게 좀 많아서 출장 왔습니다.] <br /> <br />김 차장은 한국에 대한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 문제가 핵심 의제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현종 /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: (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 미국에 중재를 요청하나요?) 그 이슈도 논의할 겁니다. 당연히.] <br /> <br />일본이 규제조치를 강화하고 전략물자의 북한 유출 가능성까지 제기하면서 통상외교 전문가인 김 차장이 긴급 소방수로 투입된 겁니다. <br /> <br />김희상 외교부 양자경제국장도 미국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크 내퍼 부차관보 등 국무부 인사들과 만나 일본 조치의 부당함 설명하고 대응책을 조율합니다. <br /> <br />[김희상 / 외교부 양자 경제 국장 : 일본이 취한 수출 규제 강화 조치는 전 세계 교역 질서를 교란시키는 문제가 많은 조치입니다. 그런 문제점들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하려고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다음 주 방미해 라이트 하이저 미 무역대표부대표와 회동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가 역할을 분담해 미 백악관과 국무부, 경제 부처를 상대로 전방위 설득전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스틸웰 동아태 차관보도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4개국 순방에 나서 한일 갈등 조율 역할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71109045919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