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방부는 한반도 유사시 유엔군사령부가 전력지원을 받을 국가에 일본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은 6·25전쟁 참전국이 아니기 때문에 유엔사 전력제공국으로 활동할 수 없다며 이에 대해 논의된 적도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해당 기사의 근거가 된 주한미군 발간물을 보면 영어 원문과 한글 번역 내용이 다르게 돼 있다며 번역 오류라고 못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주한미군이 발행한 '2019 전략 다이제스트' 한글판을 보면 '유엔사는 위기 시 필요한 일본과의 지원 및 전력 협력을 지속할 것'으로 적혀 있어서 일본이 또 다른 전력지원 주체로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영문판은 '유엔사가 위기 시 일본을 통한 전력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'이라고 돼 있어, 일본에 주둔하는 유엔사 후방기지의 기존 역할을 설명하는 것으로 읽힙니다. <br /> <br />군 관계자는 영어 원문의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한글 번역 오류 문장에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정규 [live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71111361842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