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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인천 붉은물’ 수도요금 면제에도…더 커진 주민 불만

2019-07-11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'붉은 수돗물' 피해를 당한 주민들을 위해 인천시가 지난달 수도요금을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정수장 압수수색에 나서며 본격 수사에 돌입했는데, 박남춘 인천시장 소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우현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4시간 정도 압수수색이 진행된 곳은 인천 상수도사업본부와 공촌정수장입니다. <br> <br> 경찰은 물길을 돌리는 과정에서 '붉은 수돗물'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당시 작업 일지와 CCTV 등 구체적인 증거 확보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(정수장 내부 CCTV 확보하신 겁니까?) 네" <br> <br> 경찰은 자료 분석이 끝나면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된 박남춘 인천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지 결정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 '붉은 수돗물' 사태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본격화된 가운데, 인천시는 수도요금 면제 조치로 피해 주민 달래기에 나섰습니다. <br><br> 지난달 상하수도 요금이 전액 면제되는 곳은 인천 서구와 영종도, 강화 지역 등 9만 8천여 곳. 면제 규모는 100억 원이 넘습니다. <br> <br>[인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] <br>"기간을 다 산정을 해서 (추가 수도요금) 감면 처리를 해드리려고 검토 중입니다." <br> <br> 하지만 '붉은 수돗물' 대신 공급한 생수에서조차 녹조가 발견돼 주민들의 불만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인천 서구 주민] <br>"제공을 해주시려면 제대로 해주시던가 이건 한 번 더 저희 주민들을 죽이는… " <br> <br> 지자체가 수돗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부담이 국민의 세금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whk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윤재영 <br>영상편집 : 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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