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량진시장 현대화 사업을 둘러싸고 수협과 상인들 간 갈등이 깊어지면서 급기야 대낮에 집단 난투극까지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양 측이 서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가운데,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마스크를 쓴 남성들이 수협 직원들을 거세게 몰아붙입니다. <br /> <br />한 직원은 발차기까지 하면서 저항하지만 결국, 뒤쪽으로 쓰러집니다. <br /> <br />질질 끌려가며 구타를 당하던 직원은 상의를 벗어 재끼고서야 간신히 무리에서 빠져나옵니다. <br /> <br />노량진수산시장의 현대화 사업을 놓고 수협과 옛 상인들과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, 대낮에 난투극까지 벌어진 겁니다. <br /> <br />수협 직원 박 모 씨는 정당한 관리 감독을 나섰다가 전치 4주의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[박 모 씨 / 수협 직원 : 부상 정도는 (전치) 4주 정도…. 다리 있는 쪽에 금이 가고 타박상하고 이렇게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노점상연합과 상인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. <br /> <br />CCTV에 잡히지 않은 곳에서 박 씨가 먼저 폭력을 행사했고, 이에 맞서 대응했을 뿐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노량진수산시장 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 : 수협 측에서 먼저 폭행을 행사했고요. 먼저 멱살 잡고 밀고, 상인들 머리 당기고….] <br /> <br />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CCTV와 목격자 증언들을 토대로 일단 박 씨를 피해자로 보고, 조만간 노점상연합 관계자 등을 소환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우준[kimwj022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1121142944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