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일 양국이 오늘 오후 2시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강화 조치를 놓고 도쿄 경제산업성에서 실무회의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측에서는 산업자원부 무역안보과장 등 2명이 참석했고 일본에서는 경제산업성 안전보장무역관리과장 등 2명이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국 관계부처 당국자 간 직접 접촉은 일본 정부가 지난 1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3개 품목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 발표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이번 접촉에서 일본 정부가 한국만을 겨냥해 수출 규제를 강화한 이유를 묻고 설명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일본 측이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이유로 일부 품목의 북한 유입설을 흘리는 등 한국 수출 관리의 부적절성을 거론하는 것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일본 측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강화한 이유로 그간 거론했던 안보상 우려 등에 대해 직접 설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회의의 형식을 놓고 한국은 '협의'라는 입장인 반면, 일본은 '설명회'라고 주장하고 있어 양측이 입장 차이만 확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71214205499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