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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군, 거동 수상자 보고도 놓쳐...덮으려 병사에 '허위자수'까지 / YTN

2019-07-12 7 Dailymotion

해군 부대 내에 거동이 수상한 자가 나타났다가 도주했는데, 아직 신원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후 해당 부대의 장교가 병사를 허위로 자수시켜 사건을 덮으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4일 밤 10시쯤 해군 2함대 사령부 안에서 행동이 수상해 보이는 사람이 탄약고 초소 근처까지 뛰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초소 경계 근무자가 암호를 대라고 요구했더니 도로를 따라 곧바로 달아났습니다. <br /> <br />초병들은 이 인물이 당시 가방을 메고 랜턴을 들고 있었다고 진술했는데, 부대 CCTV로는 확인이 안 됐고 부대 울타리, 해상에서도 침투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해군은 부대 방호태세 1급을 발령하고 추적에 나섰지만 인물의 행방은 오리무중입니다. <br /> <br />해군은 외부로부터의 침투 흔적이 없어 대공 용의점은 없다며 내부자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조사과정에서 황당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이 일어난 뒤인 이튿날 해군 사병 한 명이 자신이 한 일이라고 자수했는데 곧바로 허위로 드러난 겁니다. <br /> <br />이 병사는 조사에서 한 부대 장교가 누군가 나서주면 상황이 종결되고, 편해질 것 같다며 허위자수를 제의해 여기에 응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단장 등 8명을 해군 2함대로 파견해 철저한 진상 파악을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해 경계실패에 이어 부대 내 거동 수상자를 놓치고 허위자수를 시켜 이를 덮으려 한 사실까지 드러나는 등 군의 기강해이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71215413390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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