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일 무역 당국이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강화 조치 이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만남의 형식을 놓고 "협의"다 "아니다"라며 입장 차이를 보였는데요 <br /> <br />양측은 굳은 표정으로 서로 인사도 하지 않고 회의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회의실이 마치 창고로 쓰인 듯 곳곳에 의자들이 널려있고 정리가 안돼, 홀대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김영수 기자! <br /> <br />회의가 끝났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회의는 2시에 시작됐고 3시 5분에 일본 측 설명이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한 시간 정도 설명을 한 건데요 <br /> <br />경제산업성의 이와마쓰 준 무역관리과장, 이가리 가쓰로 안전보장무역관리과장이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설명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기존 입장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"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강화는 무역관리의 국내 운용 체계를 재검토한 것이다, 양자 간 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" <br /> <br />"한국이 수출 관리를 잘 못해 일본 안보도 위협을 받고 있다" 정도의 설명을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우리 정부에서도 2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는데요. 이번 조치의 부당성을 주장했겠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맞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측에선 산업통상자원부의 전찬수 무역안보과장과 한철희 동북아 통상과장이 참석했는데요 <br /> <br />무엇보다 일본이 전략물자 통제 조치를 한 게 잘못된 이유를 설명하고 철회를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일본 정부가 제기한 전략물품 대북 반출 의혹 제기 등에 대해 분명한 설명 근거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그것은 근거 없는 의혹이다, 또 한국은 전략물자 수출 통제 수준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라는 설명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문제가 해결이 안될 경우에 대비해 일본의 수출 허가 절차 변경 내용과 향후 제도 운용 방향, 수출 통제와 관련된 세부 사항을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회의 형식을 놓고 양측의 입장이 크게 엇갈렸다구요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맞습니다. 말씀하신 대로 회의의 형식을 놓고 두 정부 말이 다릅니다. <br /> <br />우리는 '협의'라는 입장인 반면, 일본은 '설명회'라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문의가 와서 설명해준다는 게 일본 정부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제대로 된 회의, 협의가 될지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양측이 서로 입장 차이만 확인할 가능성도 큰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양측이 홀대 논란이 일고 있다는데 어떤 내용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71216055234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