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한 달 전 삼척항으로 들어온 북한 목선이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해군 1함대를 찾은 자유한국당은 잇따른 안보 구멍을 지적하며 국정조사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윤수민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삼척항으로 들어온 북한 목선입니다. <br> <br>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당내 진상조사단 소속 의원들이 목선에 올라 이곳 저곳을 둘러봅니다. <br> <br>물고기를 보관하는 어창의 상태를 확인하고, <br> <br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 <br>"고기를 넣은 흔적이 전혀 없는데" <br> <br>조업이 가능한 배인지 묻습니다. <br> <br>[이철규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이 배가 원해까지 나가서 조업할 수 있는 배에요?" <br> <br>배에 실려있던 그물과 연료통, 북한 선원들이 썼던 수저와 그릇도 살펴봤습니다. <br> <br>한국당은 지난달 24일에도 해군 1함대를 찾았지만 당시 해군이 방문을 거부했습니다. <br> <br>나 원내대표는 뒤늦은 목선 공개에 대해 정부의 은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 <br> <br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 <br>"졸속으로 조사하고 서둘러 북송시키고 서둘러서 이 사건을 은폐하려고 했던 이 진실은 국정조사만이 밝힐 수 있다." <br> <br>총체적인 군 기강해이와 관련해 정경두 국방장관의 책임론도 제기했습니다. <br> <br>한국당은 국정조사 요구와 함께 다음주 초 정경두 국방장관의 해임건의안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 <br> <br>soo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강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