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다음 소식입니다. <br><br>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배우 강지환 씨가 구속됐습니다. <br> <br>"피해 여성들에게 오빠로서 미안하다"며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"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"는 입장은 변화가 없었습니다. <br> <br>먼저 홍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성폭행 혐의를 받는 배우 강지환 씨가 지난 9일 긴급 체포된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유치장을 나와 법원에 들어갈 때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. <br><br>[강지환 / 배우] <br>"(기억나는 것 없다고 했는데, 성폭행 혐의 부인하시는 건가요?)… (방에 왜 들어가셨습니까?)…" <br><br>[강지환 / 배우] <br>"(팬들에게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?)…" <br><br>말문을 연 건 심사를 마친 뒤였습니다. <br> <br>[강지환 / 배우] <br>"동생들이 인터넷이나 매체 댓글들을 통해서 크나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들었습니다. 이런 상황을 겪게 해서 오빠로서 너무 미안합니다." <br> <br>강 씨는 지난 9일 자택에서 피해 여성을 포함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잠든 여성 1명을 성폭행하고, 또다른 1명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강 씨는 오늘도 "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"는 입장을 고수했지만, 법원은 "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"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 <br><br>"법원의 구속 결정으로 경찰의 수사에도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조만간 사건 당일 술자리에 함께 했던 소속사 관계자도 불러 강씨의 구체적 혐의로 입증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 A뉴스 홍진우입니다." <br> <br>jinu0322@donga.com <br>영상취재: 박재덕 <br>영상편집: 최동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