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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“불장난 하지말라”…대만-미국 교류에 강력 반발

2019-07-13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"불장난 하지마라" <br> <br>중국이 미국을 향해 보낸 경고입니다. <br> <br>미국이 최근 대만에 수 조원 어치의 무기를 판매하고,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도 가까이 지내려 하자 중국이 불만을 내비친 겁니다. <br><br>우여곡절 끝에 다시 시작된 미중 무역 협상이 또 암초를 만난 것 같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권오혁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<br>카리브해 4개국 순방길에 오른 대만 차이잉원 총통. <br> <br>경유지인 미국에서 미국 정재계 인사들과 교류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차이잉원 / 대만 총통] <br>"앞으로 대만과 미국이 경제무역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고, 이를 통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.” <br><br>차이 총통의 숙소 앞에선 방문을 환영하는 교민들과 친중국 시위대 간의 충돌도 벌어졌습니다. <br><br>"대만 파이팅! 대만 민주를 지키자!" <br> <br>"대만 독립분자에게는 죽음뿐이다!” <br><br>중국 정부는 강력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[왕이 / 중국 외교부장] <br>"대만 문제와 관련해 불장난을 하지 않길 바랍니다. 중미 관계에 어려움을 더한다면 결국 돌을 들어 제 발등을 찍는 게 될 겁니다.” <br><br>대만에 무기 판매 결정을 내린 데 이어 차이 총통이 역대 총통으로는 가장 긴 4박 5일 동안 방문하게 되자 미국에 경고를 보낸 겁니다. <br><br>그러면서 중국 외교부는 "국익을 지키기 위해 무기 판매와 관련된 미국 기업을 제재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[권오혁 특파원] <br>"대만을 둘러싸고 미중 관계가 악화되면서 다시 열린 무역협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.” <br> <br>hyuk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최현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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